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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이승훈 강북구청장 예비후보, 전략선거구 지정 반발 - 가처분 신청·무효확인 소송 제기…“당원과 구민 선택 무시한 결정” 주장
  • 기사등록 2026-05-13 10: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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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승훈 강북구청장 예비후보가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강북구청장 전략선거구 지정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오후 미아사거리역 1번 출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북구민과 권리당원의 선택으로 선출된 후보를 법적 근거 없이 배제하려는 것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정치적 폭력”이라고 주장했다.


이승훈 후보는 앞서 진행된 민주당 경선과 결선투표를 거쳐 총 득표율 59.28%를 기록하며 지난 4월 20일 민주당 강북구청장 후보로 선출됐다. 그러나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지난 7일 강북구청장 선거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하면서 후보 교체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적법한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를 전략공천으로 교체하려는 것은 당원과 구민의 의사를 무시한 결정”이라며, “재심 절차나 전략공천관리위원회 논의 없이 이뤄진 위법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지난 8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강북구청장 전략선거구 지정 의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으며, 11일 첫 재판이 열렸다. 재판 결과는 후보 등록일 이전인 14일까지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는 “변호사라는 직업 특성에 대해 판사들의 이해도가 높은 만큼 상식적인 판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끝까지 가겠다”며 재판 결과와 관계없이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최근 논란이 된 성범죄 사건 변호 이력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이 후보는 “변호사는 헌법상 보장된 변호권을 수행하는 직업”이라며, “사건 수임 자체를 이유로 정치적 낙인을 찍는 것은 법치주의 정신에 반한다”고 말했다.


이어 “범죄 유형에 따라 변호를 배제하는 것은 헌법에도 위배되는 위험한 논리”라며, “자신은 민주당 공천 자격심사를 통과한 적격 후보이고 범죄경력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 후보 측은 경선 과정에서 상대 캠프 관계자들의 개인정보 불법 취득 및 허위사실 유포 의혹에 대해서도 경찰 고발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승훈 후보는 “강북구민과 당원의 선택,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대응하겠다”면서, “전략선거구 지정 철회와 후보 지위 회복을 위해 모든 수단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승훈 강북구청장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갖고 강북구민과 권리당원의 선택으로 선출된 후보를 법적 근거 없이 배제하려는 것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정치적 폭력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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