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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정신을 ‘평화와 공존’으로…강북문화재단, 윤호섭 특별전 개최 - 강북진달래홀 갤러리서 무료 전시, 헌 옷에 그림 그려주는 이벤트도 마련
  • 기사등록 2026-05-20 0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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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문화재단은 오는 5월 22일까지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진달래홀 갤러리에서 4·19 특별전 윤호섭 작가의 <사랑 부르는 평화>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4·19혁명의 자유와 민주 정신을 오늘날의 시대적 가치인 ‘평화’와 ‘공존’의 의미로 확장해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관 없이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의 주인공인 윤호섭 작가는 국내 최초로 ‘그린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환경 예술가이자 한국 1세대 그래픽 디자이너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강북구를 대표하는 시각예술인으로 오랜 시간 자연과 인간, 생명과 환경의 관계를 탐구하며 환경과 예술의 접점을 넓혀왔다.


윤 작가는 ‘그린캔버스’, ‘녹색평론’, 환경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생태와 환경 문제를 예술적으로 풀어내며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와 공존의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해 왔다. 단순한 전시 활동을 넘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참여형 예술을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자연과 생명, 사랑과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작품 속에 담긴 따뜻한 색채와 메시지를 통해 일상 속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최근 국제사회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전쟁과 갈등, 사회적 분열 속에서 예술이 전하는 치유와 화합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강북문화재단은 4·19혁명의 정신이 단순한 역사적 기억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민주주의와 평화, 공동체 가치로 이어져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전시 기간 중에는 관람객 참여형 특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관람객이 헌 옷을 가져오면 윤 작가가 현장에서 직접 그림을 그려주는 이벤트가 마련돼 예술을 매개로 작가와 시민이 소통하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버려지는 물건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이 프로그램 역시 환경과 순환, 공존이라는 윤 작가의 작품 세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강북문화재단 관계자는 “4·19혁명의 정신은 오늘날 우리가 지켜야 할 민주와 평화, 공존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며, “이번 전시가 지역에서 50년 넘게 활동해 온 작가와 구민들이 함께 만나 예술을 통한 위로와 희망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윤호섭 작가의 <사랑 부르는 평화> 안내 포스터. 자연과 생명,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통해 따뜻한 울림과 사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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