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가 5월부터 9월까지 의료서비스 이용 기록이 없는 6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아동학대와 방임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영유아를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다.
구 관계자는 “영유아 시기는 예방접종과 건강검진 등 의료서비스 이용이 활발한 시기”라며, “이 시기에 의료 이용 기록이 없다는 것은 위험 상황 가능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조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은 국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최근 1년 이내 의료기관 진료 기록이 없고, 영유아 건강검진도 받지 않은 6세 이하 아동 가운데 의료 미이용 정보가 1개 이상 확인된 아동 120여 명이다.
조사는 동 주민센터 아동복지 담당 공무원과 복지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의료 미이용 정보가 2개 이상 확인된 일부 아동은 서울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합동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아동의 의료서비스 이용 여부와 연령별 발달 상태,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구는 조사 과정에서 소재 불명이나 조사 거부, 학대 고위험 정황 등이 발견될 경우 경찰과 연계해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또 의료·복지 지원이 필요한 아동에 대해서는 관련 서비스를 연계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도봉구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학대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 아동 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도봉구가 5월부터 9월까지 의료서비스 이용 기록이 없는 6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