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불법 방문판매 피해가 잇따르자 관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소비자 피해 예방 홍보활동에 나섰다.
강북구는 지난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지역 내 경로당 105개소를 대상으로 불법 방문판매 피해 예방 집중 홍보를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이른바 ‘떴다방’ 형태의 불법 방문판매로부터 어르신들의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법 방문판매는 무료 건강강좌나 공연 관람, 저렴한 생필품 제공 등을 미끼로 어르신들을 유인한 뒤 건강기능식품과 의료기기, 생활용품 등을 시가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충동구매를 유도하거나 환불을 어렵게 하는 사례도 빈번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구는 어르신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난해부터 시니어 감시원을 활용한 경로당 방문 홍보를 기존 연 2회에서 연 3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 3,844명을 대상으로 불법 방문판매 예방 및 식품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도 이번 5월 활동에 이어 오는 8월과 11월 추가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홍보 기간에는 시니어 감시원들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불법 방문판매 주요 사례 ▲피해 발생 시 대처 방법 ▲1399 소비자상담센터 이용 방법 등을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강북구 관계자는 “불법 방문판매는 정보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사전 예방과 지속적인 안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홍보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불법 방문판매 피해 예방 홍보물을 보며 예방 교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