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K-주소 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로명주소 체계를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놀이와 체험 중심으로 구성한 참여형 교육이다. 시청각 교육과 주소체계를 직접 구현해보는 체험 활동, 퀴즈 이벤트 등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기존의 주입식 시청각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교구를 조립하고 배치하며 주소 부여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에 활용되는 교구는 실제 도로명주소 체계를 축소한 모형으로, ‘도봉로’와 같은 도로명판과 도로 구간별 기초번호가 표시돼 있다.
학생들은 목공 키트를 직접 조립하고 색칠해 자신만의 건물을 완성한 뒤, 이를 모형 도로 위 특정 위치에 배치하게 된다. 이후 해당 위치의 기초번호를 바탕으로 실제 주소 부여 방식과 동일하게 건물번호판을 부착하며 도로명주소 체계를 체험하게 된다.
구는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도로를 따라 건물이 들어서고 번호가 부여되는 원리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목공 건물 키트는 저금통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돼 자원순환과 나눔의 의미도 함께 배울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완성된 저금통은 연말 ‘따뜻한 겨울나기’ 등 이웃돕기 사업에 기부할 수 있도록 안내해 기부의 가치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표준으로 등록된 대한민국의 도로명주소 체계는 ‘K-주소’로 불리며 세계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도봉구는 학생들이 K-주소를 쉽고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K-주소와 관련해 시청각 교육과 주소체계를 직접 구현해보는 체험 활동, 퀴즈 이벤트 등으로 완성한 교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