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가족센터는 지난 4월 25일과 5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신혼부부 심화교실’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 초기 부부들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건강한 의사소통 방법을 익혀 일상 속 갈등을 긍정적으로 조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 강의 형식을 넘어 부부가 직접 대화하고 실습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HD행복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예비·신혼부부의 건강한 관계 형성과 가족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부부관계 교육과 감정코칭, 가족관계 증진 프로그램 등 전문 가족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1회기에서는 행복수업과 감정코칭 분야 전문가인 최성애 박사가 특강을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부부 갈등의 원인과 정서적 연결의 중요성을 다뤘으며, 이어진 실습에서는 부부가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대화법을 직접 연습했다.
2회기에서는 전문 강사진과 함께 부부 간 소통 방식과 갈등 상황에서의 대응법, 관계 회복과 강화를 위한 실천 전략 등을 중심으로 심화 교육이 이어졌다. 참여 부부들은 서로의 대화 패턴을 돌아보고 감정을 조절하며 상대를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종료 후 진행된 설문과 인터뷰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한 참여자는 “대화가 잘 안 될 때 어떤 행동과 마음가짐이 필요한지 알게 됐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참여자는 “배우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관계를 함께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면서, “다른 부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위안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은주 센터장은 “신혼기는 부부관계의 기초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갈등이 깊어지기 전에 서로를 이해하고 건강하게 소통하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예비·신혼부부가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가족관계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북구가족센터는 이번 심화교실을 시작으로 예비·신혼부부 대상 관계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강북 커플페스타’, 8월에는 예비부부교실, 9월에는 하반기 신혼부부 심화교실을 진행해 결혼 준비기부터 신혼기까지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 ‘신혼부부 심화교실’에 참여한 예비·신혼부부들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건강한 의사소통 방법을 익히는 수업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