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가 여름철 대량 출몰하는 붉은등우단털파리, 이른바 ‘러브버그’ 확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
구는 기후변화 영향으로 최근 몇 년간 여름철마다 러브버그 출몰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민원 다발생 지역과 산책로·공원 등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방제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붉은등우단털파리는 특정 시기에 대규모로 발생하는 특성이 있어 주민 불편이 크고 차량 오염 등의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 러브버그 유인물질 포집기 230대를 설치해 개체 수 저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5월 말까지 서식처와 민원 발생 지역에 대한 사전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6~7월 중 대상 지역에 포집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또 여름철 동안 방역소독 기동반을 집중 운영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주민 대상 예방 홍보도 함께 추진한다.
구는 러브버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생활 속 예방 수칙도 안내했다. 주요 내용은 ▲야간 조명 밝기 최소화 ▲문틈과 방충망 점검을 통한 실내 유입 차단 ▲살충제 대신 휴지나 빗자루 등을 활용한 물리적 제거 ▲외출 시 어두운색 옷 착용 ▲차량 부식 방지를 위한 주기적인 세차 ▲생태계 보호를 위한 산림 지역 살충제 사용 자제 등이다.

▲ 도봉구 방역기동반이 차량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도봉구는 러브버그 확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