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봉구의원 선거, 국민의힘 다시 다수당…구청장·시의원 선거와 다른 민심 - 4인 선거구 확대 속 민주당 공격 공천 변수…곳곳서 예상 뒤집힌 결과
  • 기사등록 2026-06-05 08:57:50
기사수정

6·3지방선거 도봉구의원 선거가 구청장·서울시의원 선거와는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며 지역 정치권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구청장과 시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전패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봉구의원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다시 한번 다수당 지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는 기존 3인 선거구 일부가 4인 선거구제로 확대되면서 선거 전부터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다. 특히 민주당이 일부 2인 당선 지역에도 나번 후보를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등 공격적인 공천에 나서면서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


첫 이변은 가선거구에서 시작됐다. 정치 신인인 민주당 김명희 후보가 가번을 받아 1위로 당선되며 첫 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반면 같은 당 나번 양덕모 후보는 다선에 도전한 국민의힘 강혜란 후보와 안병건 후보에게 밀리며 낙선했다.  


4인 선거구제로 치러진 나선거구 역시 예상 밖 결과가 이어졌다. 민주당 가번 최승수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나번 김기순 후보는 같은 당 다번 김영찬 후보와 국민의힘 정승구 후보에게 밀리며 재도전에 실패했다. 국민의힘 가번 황수빈 의원은 2위로 당선되며 다시 한번 의정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무소속 고금숙 후보가 출마해 관심을 모았던 다선거구에서는 큰 이변 없이 민주당 손혜영 후보와 국민의힘 김명화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무소속 돌풍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양당 후보들이 안정적으로 표심을 지켜냈다.


민주당이 나번 후보를 배치하며 승부수를 던졌던 라선거구에서도 결과는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민주당 가번 이성민 후보와 재입성에 도전한 국민의힘 조미애 후보가 약 43%의 지지율을 얻으며 12.88% 지지에 그친 김복상 후보를 제치고 나란히 당선됐다.


마선거구는 무투표 당선으로 일찌감치 결과가 확정됐다. 민주당 신은옥 후보와 국민의힘 강신만 후보가 선거 없이 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비례대표로는 민주당 경정화 후보와 국민의힘 하금연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이번 선거를 통해 도봉구의회는 기존 14인 체계에서 15인 체계로 확대됐다. 전체 의석은 국민의힘 8석, 민주당 7석으로 재편되며 국민의힘이 과반을 확보하게 됐다.


구청장·시의원 선거에서 나타난 일방적인 결과와 달리, 도봉구의원 선거에서는 지역 기반과 후보 개인 경쟁력이 보다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향후 도봉구의회가 어떤 방식의 협치와 견제 구도를 만들어갈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3250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