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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모내기로 농업 가치 배워요” 강북도시농업 체험장서 전통 농경문화 체험 - 어린이·가족들 전통 방식 모내기 참여…도심 속 생태교육·공동체 활동으…
  • 기사등록 2026-06-05 09: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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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는 지난 5월 30일 강북도시농업 체험장에서 전통 방식의 손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강북도시농업 체험장은 9500㎡ 규모의 구민 참여형 텃밭으로, 현재 3개의 공동체 논이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 구는 주민들이 도심에서도 전통 논농사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매년 봄 손 모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참여자들은 모내기에 앞서 마른 논갈이와 써레질 등 전통 농사 준비 과정을 마친 뒤 가족 단위 주민들과 함께 직접 모를 심으며 농사 체험에 나섰다.


강북도시농업 체험장은 모내기부터 가을 추수와 탈곡까지 전통 벼농사의 전 과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토종벼 재배를 통해 우리 농업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강북도시농업 체험장 운영’ 보조사업단체로 선정된 강북구 도시농업 네트워크 ㈔강북마을텃밭은 기후농부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기후위기 시대 논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토종 볍씨 모판 만들기, 논갈이, 써레질, 손 모내기 등 다양한 주민 참여형 체험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천준호 국회의원은 “이번 손 모내기 체험이 참여자들에게 쌀 한 톨의 소중함과 농업의 가치를 직접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도시농업을 통해 세대가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북도시농업 체험장 관계자는 “전통 방식의 논농사는 많은 사람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작업”이라며, “참여자들이 땀의 가치와 자연의 소중함, 공동체 정신을 체감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직접 논을 만들고 모를 심은 뒤 수확까지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며, “도시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과 정서 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북도시농업 체험장에서 운영되는 도시농업 프로그램은 단순한 작물 재배를 넘어 환경·먹거리·생태 교육과 공동체 활동을 결합한 생활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가족 단위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도 꾸준히 늘고 있다.


▲ 강북도시농업체험장 공동체 모내기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강사로부터 손 모내기를 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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