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명산 도봉산을 보호하기 위한 시민 모임 ‘도봉산지킴이’가 지난 3월 출범 이후 첫 공식 활동에 나섰다.
도봉산지킴이는 지난 6월 6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도봉산 일대에서 환경정화와 안전관리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금강암에서 천진사와 도봉사 일대 둘레길을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와 등산로 잔가지 정리, 안전산행 캠페인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금강암에서 성불사를 거쳐 천진사까지 이동한 뒤 도봉사 방면으로 이어지는 약 4.2km 구간에서 3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도봉동 소재 식당에서 참석자 소개와 함께 도봉산지킴이 활동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도봉산지킴이는 도봉구 불교연합회(회장 혜안 스님)가 주도해 구성된 시민 모임으로, 혜안 스님을 비롯해 도봉구의회 이태용, 정승구 의원, 도봉구장애인체육회 신창용 사무국장과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은 광륜사에 모여 도봉산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봉산지킴이 회장 혜안 스님은 “서울의 명산 도봉산을 온전히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우리 모두가 힘을 다해야 한다”며, “도봉구와 국립공원북한산관리소 등 관계기관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도봉산 자연유산 보존을 위한 민·관 공동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지난 3월 30일 발대식 이후 첫 봉사활동을 통해 도봉산지킴이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 도봉산지킴이들이 도봉산 일대에서 환경정화와 안전관리 활동을 시작하기 전 함께 결의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