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노동자와 구직자, 청년 등이 이용하는 일자리 관련 기관에 마음건강검진 타로카드를 비치하고 자살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27일 열린 「부구청장 주재 관계부서·경찰서 합동회의」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당시 회의에는 강북경찰서를 비롯해 자치행정과, 복지정책과, 일자리청년과, 강북구보건소 등이 참여해 자살고위험군 안전망 고도화와 경제·복지·정신건강 복합 위기 대상자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강북구보건소는 일자리청년과와 협력해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일자리플러스센터, 청년일자리센터 등 주민 이용이 많은 일자리 지원기관에 마음건강검진 타로카드를 비치했다.
구는 구직과 실직, 고용불안, 직장 내 스트레스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일상 가까운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마음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검진 접근성을 확대했다.
마음건강검진 타로카드는 QR코드를 활용해 우울감과 자살위험 등 정신건강 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된 홍보물이다.
특히 검진 결과 고위험군으로 확인될 경우 즉시 강북구보건소 생명존중팀으로 알림 문자가 전송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담과 지원 연계가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구는 앞으로도 일자리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 위기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주민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지원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자살예방은 위기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시에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 생활과 가까운 공간에서 마음건강검진을 확대하고, 고위험군 발견 시 필요한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강북구 청년일자리센터(위)와 강북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 정신건강 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마음건강검진 타로카드가 비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