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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 가치 공유” 강북구서 전국 50여 개 단체 참여 ‘하지대회’ 개최 - 도시농업 전국 활동가 교류의 장 마련…도시텃밭 생태적 역할과 지속가능…
  • 기사등록 2026-07-01 08: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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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가 도시농업을 통한 생태 보전과 공동체 활성화의 가능성을 전국에 알렸다.


강북구는 지난 6월 19일 강북도시농업체험장에서 열린 「2026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하지대회」가 전국 도시농업 활동가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도시텃밭의 생물다양성과 생태적 기능’을 주제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국 50여 개 단체와 도시농업 활동가 70여 명이 참석해 도시농업의 가치와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첫날 행사에서는 강북도시농업체험장을 중심으로 생태포럼, 공동체 텃밭 활동 사례 발표, 도시농업 공간 투어 등이 이어졌다.


생태포럼은 숲과 밭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낸 함그동 밴드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야생동물 탐사 전문작가이자 그림책 『흔한 새』의 저자인 최협 작가가 강북도시농업체험장에서 관찰한 멸종위기 조류와 다양한 생물 사례를 소개하며 도시텃밭이 가진 생태적 의미를 설명했다.


또 민성환 생태보전시민모임 공동대표는 텃밭과 텃논을 활용한 생태교육 사례를 발표했으며, 오충현 동국대학교 융합환경과학과 교수는 도시텃밭의 생물다양성 기능과 국내외 정책 사례를 바탕으로 도시농업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발표 이후 종합토론을 통해 도시텃밭이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계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앞으로의 도시농업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참가자들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조성해 온 강북마을텃밭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강북도시농업체험장 곳곳을 둘러보며 생태순환형 도시농업 현장을 체험했다. 특히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가 함께한 식사를 통해 도시농업이 가진 공동체적 가치에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둘째 날에는 노원구 천수텃밭에서 적정기술 워크숍, 야외 영화제, 텃밭 야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전국 도시농업 관계자 간 교류를 이어갔다.


구 관계자는 “이번 하지대회를 통해 강북구 도시농업 현장이 전국 활동가들이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됐다”며, “도시농업이 주민 여가와 공동체 활동을 넘어 생태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26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하지대회 참여자들이 강북도시농업체험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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