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는 도봉문화재단 둘리뮤지엄의 전시 ‘K-라면과 구공탄’이 태백과 익산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K-라면과 구공탄’은 아기공룡 둘리 만화 속 ‘라면과 구공탄’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도봉구 지역의 라면 산업 역사와 한국 라면의 세계화 과정을 소개하는 전시다. 만화 속 친숙한 소재와 지역의 생활문화 이야기를 결합해 산업·문화적 의미를 함께 조명한 콘텐츠다.
앞서 둘리뮤지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뮤지엄 이음’에 선정돼 순회 전시 운영을 위한 1억2,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첫 번째 순회 전시는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과 협업해 오는 7월 4일부터 8월 30일까지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태백의 탄광 문화와 둘리 캐릭터가 어우러진 특별한 전시 연출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박물관 곳곳에서 둘리 캐릭터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으며, 8월 1일부터 2일까지는 둘리 캐릭터의 모델인 케라토사우르스와 태백 대표 화석인 삼엽충 모형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후 전시는 익산문화관광재단의 익산 문화예술 여행자 라운지로 이동해 10월 13일부터 11월 29일까지 이어진다.
주상호 둘리뮤지엄 관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 산업화 시대의 생활문화와 지역의 이야기를 함께 조명하는 자리”라며, “순회 전시를 통해 도봉구 둘리뮤지엄의 콘텐츠와 지역 문화 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둘리뮤지엄(☎02-990-22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둘리뮤지엄, K-라면과 구공탄 태백 전시 홍보 포스터. 만화 속 친숙한 소재와 지역의 생활문화 이야기를 결합해 산업·문화적 의미를 함께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