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이서영)가 서울시교육청과 손잡고 이주배경아동의 학습 부진을 예방하고 학교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초록우산은 올해에도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이주배경아동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추진되는 사업으로, 언어 장벽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널응원한글(다+이음 한국어(KSL) 교육) 사업’과 ‘사각지대 이주배경아동 신학기 지원 사업’ 두 축으로 운영된다.
‘널응원한글’ 사업은 사단법인 다문화에듀센터 아띠가 전문 한국어 강사와 학생을 1대1 또는 1대2로 연계해 방과 후 학교 현장에서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 개개인의 언어 수준과 학습 상황을 고려한 교육을 통해 한국어 활용 능력을 높이고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호자를 위한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초록우산은 아동 양육 정보와 학교생활 안내 자료를 다국어 콘텐츠로 제작·제공해 이주배경 가정이 겪는 정보 접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각지대 이주배경아동 신학기 지원 사업’은 제도권 지원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이주배경아동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신학기 물품 구입비와 학습 준비비, 기본적인 생계 지원 등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초록우산은 이번 사업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에 총 1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전달한다. 세부적으로는 ‘널응원한글’ 사업에 9000만원, ‘사각지대 이주배경아동 신학기 지원 사업’에 5000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서영 초록우산 서울지역본부장은 “이주배경아동이 언어 장벽으로 학업 부진이나 또래 관계의 어려움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학교생활 초기 단계에서의 집중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주배경아동들이 소외되지 않고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