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주강)은 지난 6일부터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창동문화체육센터를 비롯한 관내 8개 시설에서 ‘AI 음성 안내 키오스크’를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 의견과 운영 결과를 반영해 시스템을 보완한 뒤, 오는 8월 3일부터 태블릿은 물론 전용 대형 키오스크에도 해당 서비스를 적용해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된 AI 음성 안내 키오스크는 화면 터치가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자가 음성으로 질문하면 인공지능(AI)이 즉시 음성으로 답변하는 대화형 안내 방식으로, 안내데스크 혼잡 시간이나 담당자 부재 시에도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시스템은 설치된 시설별 특성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방문한 시설의 강좌와 운영 정보를 우선 안내하며, 다른 시설 정보도 간단한 화면 전환만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안내 내용은 ▲시설 위치와 운영시간, 주차 정보 등 이용 안내 ▲강좌 내용과 수강료, 접수 일정 ▲실시간 좌석 및 대관 현황 등이다. 강좌와 이용요금 정보는 매일 자동으로 최신화되며, 필요할 경우 담당 부서 연락처까지 함께 안내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AI 음성 안내 서비스는 외부 전문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공단 직원들이 직접 기획·개발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 태블릿 장비와 AI 오픈소스 기술을 활용해 별도의 대규모 구축 비용 없이 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예산 절감과 공공서비스 혁신을 동시에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주강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AI 음성 안내 서비스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누구나 쉽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보다 스마트하고 편리한 공공시설 이용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용객이 체육시설에 설치된 ‘AI 음성 안내 키오스크’를 통해 실시간 강좌 및 대관 현황을 안내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