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김동욱)는 지난 3일 구청 16층 자운봉홀에서 ‘2026년 하반기 청년구정체험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도봉구 거주 청년(19~45세) 50명이 참석했다. 오리엔테이션은 근무 안내를 시작으로 청년정책 및 청년시설 소개, 구청장 인사말, 청년들과의 ‘스몰토크’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년구정체험단은 단순한 단기 근로가 아니라 행정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한 달 동안 청년의 시각으로 도봉구 행정을 살펴보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나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가 있다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눠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하반기 청년구정체험단에는 총 567명이 신청해 약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최종 50명이 선발됐다. 선발 인원은 20대가 42명(84%)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7명(14%), 40대 1명(2%) 순이었다.
참여 청년들은 주 5일, 하루 5시간씩 근무하며 도봉구청과 산하기관 등에서 행정업무를 체험하게 된다. 급여는 2026년 도봉구 생활임금을 적용해 시급 1만 2,121원으로 지급되며, 월 보수는 약 151만 5000원 수준이다.
이어진 ‘스몰토크’에서는 청년정책과 지역 발전을 주제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김 구청장은 청년과 고령층의 상생 방안, 서울아레나와 창동역 일대 개발에 따른 청년 일자리 창출, 창동역 주변 청년주택과 연구단지 조성 계획 등 지역의 미래 비전을 청년들과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도봉구는 청년구정체험단 운영을 통해 청년들에게 행정 경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정에 반영하는 소통 창구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 김동욱 도봉구청장이 청년구정체험단 참여 청년에게 마이크를 건네며 도봉구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