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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빌라관리사무소 역할 구민도 인정했다” 미아·송중동, 수유2동 2개 동서 7월부터 확대 운영 2024-04-30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강북구가 시행해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끌며 성공적으로 정착한 빌라관리사무소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는 강북구 주택단지 전경.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빌라관리사무소를 확대 운영한다.


구가 구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빌라관리사무소 추가 도입에 대해 공모한 결과 지난 4월 17일 미아·송중, 수유2동 등 2개 동이 선정됐다.


2개 동은 7월부터 미아동 258일대(미아·송중동), 광산사거리~4·19민주묘지역(수유2동) 2개 권역에서 빌라관리사무소 사업을 실시한다.


빌라관리사무소는 빌라와 같은 소규모 공동주택도 아파트처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입한 이순희 강북구청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다. 지난해 번1동 시범사업 구역(번동 458~463, 472번지 일대)에서 ▲생활·재활용 쓰레기 수거 후 잔여물 정리 ▲공동주택 무단투기 장소 집중 관리 ▲공동주택 주변 골목길 및 공원 청소 ▲공용시설물 단순 수리 지원 ▲공구함 대여 ▲안전 위해요인 발굴 ▲불법 주정차 계도 및 단속 요청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그 결과 빌라관리사무소에 대한 주민만족도는 9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구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올해 미아·수유 권역에도 빌라관리사무소를 운영하기로 결정했으며, 시범사업 중인 번동과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삼각산동을 제외한 9개 동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추가 사업지를 공모했다.


공모 결과 삼양·미아·송중·수유1·수유2·수유3·우이·인수동 등 총 8개 동에서 12건의 신청이 있었으며, 구는 동일 구역을 제외한 7곳의 신청구역에 대해 지난 4월 17일 확대구역 선정위원회를 열고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는 공동주택 밀집도, 공동주택 노후도, 빌라관리사무소 사업 동의자 수, 쓰레기 무단투기·침수·주차난 등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 관리사무소 부지여건 등 5개 항목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심사에는 내·외부위원 등 6명이 참여했다.


심사결과 미아동 258일대(미아·송중, 연면적 약 15만㎡)와 광산사거리~4·19민주묘지역(수유2동, 연면적 약 26만㎡)이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향후 구는 확대구역에 대한 세부운영 방침을 수립한 뒤 오는 6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7월부터 이번 공모에 선정된 2개 권역에서 빌라관리사무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올해부터 ▲재활용수거함 설치 지원 ▲무단투기 단속 CCTV 설치 ▲옥상방수 및 담벼락 보수 등 공용시설 유지 컨설팅 지원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탐지 ▲빌라관리사무소 골목 안심벨 설치 ▲공동체활성화 연계 주민참여 사업 ▲구정 서비스 종합 안내 및 연계 등을 실시해 빌라관리사무소 사업을 보완·확대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아파트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구민 모두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강북구에서는 빌라관리사무소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구민 호응이 큰 사업인 만큼 사업의 효과를 크게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빌라관리사무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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