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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갖춘 도봉구” 취약시간 ‘돌봄 공백’ 해소 위해 야간연장 보육서비스 확대 2025-02-05
편집국 bukbu3000@naver.com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야간연장 보육 시설을 운영하며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다양한 보육 정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도봉구는 현재 84개의 야간연장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며, 이 중 30개소가 거점형 야간연장어린이집으로 서울시에서 가장 많다. 야간연장어린이집은 기준보육시간인 오전 7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 이후에도 최대 밤 12시까지 운영돼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365열린어린이집 사업도 시작했다. 도봉숲어린이집이 이에 지정돼 연중무휴로 오전 7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된다. 이는 서울시 15개 자치구에서만 시행되는 사업으로, 도봉구가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도봉구는 또 13개소의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다가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어 맞벌이 가정에서 특히 호응이 높다.


운영 시간은 오전(9:00~12:00), 오후(13:00~16:00), 종일(9:00~16:00)로 나뉘며, 아이사랑 누리집을 통해 이용 2주 전부터 전날까지 예약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모든 영유아가 상황에 맞는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제도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육 사업을 추진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10년간 도봉구 영유아 인구는 4.5%에서 2.1%로 급감했으나, 국공립어린이집은 2014년 20개소에서 2023년 69개소로 3.4배 확충됐다. 이에 따라 정원충족률은 91.4%(2019년)에서 78.2%(2023년)로 조정되며 수요 중심의 유연한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 도봉구는 다양한 보육 정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해 10월 열린 민간어린이집 연합회 한마음 큰잔치에서 아이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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