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윤상 의원이 발의한 「강북구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이 지난 8월 26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강북구청장이 임명하는 공공기관장 후보자에 대해 구의회가 직무수행 능력과 도덕성을 공개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인사 과정에서 나타난 투명성 부족과 전문성 검증 미흡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절반에 가까운 12개 구가 이미 인사청문회 조례를 시행 중이며, 이번 통과로 강북구도 구민이 후보자 정보를 확인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투명한 인사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노윤상 의원은 “조례가 구청장의 요청과 인사청문회 결과에 구속력을 주진 않지만, 행정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전문성과 투명성을 갖춘 인물이 공공기관장으로 임명돼 구민에게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조례안은 여야 의원들의 협력으로 통과된 만큼, 강북구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려는 구의회의 의지가 담긴 결과”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고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노윤상 강북구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