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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창동에 건립 중인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이 본격적인 공정 점검에 들어가면서, 지역사회와 서울시가 함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이경숙 시의원(국민의힘, 도봉1)과 홍국표 시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각각 공사 진행 상황과 향후 운영 전략을 점검하며 지역 발전과 교통 대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경숙 의원은 “서울아레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중음악 전용 공연장과 중형 공연장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이라며, “단순한 공연장이 아닌 동북권 주민들의 자부심이자 생활문화·경제 허브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공연이 열릴 때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대중교통 증편, 환승체계 개선, 보행환경 정비 등 시민 편의 중심의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서울아레나는 단순한 공연장이 아닌 지역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언제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동북권의 문화·경제 허브가 돼야 한다”면서, “지역 상권과 청년 창업,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연계해 도봉구의 활력과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홍국표 의원은 공사 진척 상황에 주목했다. 그는 “현재 공정률이 30%를 넘어서며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 중”이라면서, “2027년 3월 개장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연간 27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공연 산업뿐 아니라 관광, 쇼핑, 숙박 등 다양한 연관 산업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를 줄 것”이라며, “동북권 지역균형발전이 본격적으로 촉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홍 의원은 서울아레나와 인근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발전 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서울시립사진미술관, 로봇인공지능과학관, 도봉산·북한산 자연환경과 함께 K-팝 공연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종합 관광코스로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아레나는 도봉구 창동 1-23, 24 일대에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연면적 11만9000㎡)로 건립 중이며, 최대 2만8000석 규모의 대중음악 전용 공연장과 2000석 규모의 중형 공연장을 비롯해 각종 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정 관리 강화와 함께 교통·관광 대책 및 지역 상생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다.
▲ 이경숙 시의원(위 사진 첫 번째)과 홍국표 시의원(아래 사진 두 번째)이 오세훈 시장과 창동에 건립 중인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향후 운영 전략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