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함께 구정 공약이행을 점검할 ‘2025 강북구 주민배심원단’을 모집한다. 이는 구정 운영에 주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확대하고, 공약 이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배심원으로 선발되면 주민배심원 위촉장을 받게 되며, 구의 공약이행 현황을 논의하고 점검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구는 현재 20~30대의 참여율이 저조한 상황이라며, 이 연령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모집 기간은 오는 31일(금)까지며, 19세 이상의 강북구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총 3회에 걸친 회의에 모두 참석할 수 있어야 한다. 신청은 구글 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문자로도 참여 의사를 밝힐 수 있다.
회의는 2월 6일, 13일, 27일 총 3차례 진행되며, 각 회의는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4시간 동안 이뤄진다. 1차 회의에서는 사전 교육과 분임 구성이, 2차 회의에서는 평가 안건 설명 및 질의가, 3차 회의에서는 조정 및 평가 안건 최종 심의가 예정돼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주민배심원단 활동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1차 회의 때 공약자료집을 나눠주고 자세한 설명이 이뤄지기 때문에 부담 없이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회의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회의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02-784-088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