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지역 아동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 행보에 나섰다. 강북구는 오는 28일(금)까지 지역 20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453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강검진 기간 동안 20개 지역아동센터에 소속된 아동들이 강북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진을 받게 된다. 검진 항목은 체중, 신장, 비만도, 청력, 시력, 색각 등의 신체계측을 비롯해 17종의 생화학 검사, 5종의 혈액학 검사, 그리고 치과 검진 등이다.
건강검진은 아동들의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아동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강북구는 검진 결과에 따라 맞춤형 사후관리도 계획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별로 영양 교육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치과 치료가 필요한 아동에게는 치료 지원을 연계하는 등 종합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겨울방학 중 건강검진을 통해 아동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돌보겠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북구는 지난해에도 상하반기에 걸쳐 총 20곳의 지역아동센터 아동 419명의 건강검진을 지원한 바 있다.
▲ 강북구보건소를 찾은 아동이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강북구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