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난해 추진한 미래교육지구 특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교육지구 특화사업은 구와 학교,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2024년 8월부터 12월까지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진행한 사업에는 지역 초중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1,9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관련 프로그램들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4차 산업 지역상품 개발 경진대회’,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활성화 토론회’, ‘누구나 메이커! 언리얼엔진 스쿨’ 등이 주목을 받았다. 이들 사업은 청소년들에게 신산업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진로·진학 동기 부여를 위한 대학탐방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예체능 계열 멘토를 새롭게 섭외해 진행한 점이 고등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토론회와 경진대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열정에 감동받았다”며, “이런 경험이 우리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서울시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특성과 교육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봉구는 올해도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교육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도봉구 미래교육지구 특화사업인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활성화 토론회’에 참여한 도봉구의 아이들이 교사의 지도하에 서로의 의견을 말하고 있다.
▲ 도봉구 미래교육지구 특화사업 중 하나인 대학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