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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출생축하 ‘선물 꾸러미’ 올해 4개 품목으로 개선 - 기저귀, 캐시미어 소재 아기양말 등 실용적 구성 70% 만족
  • 기사등록 2025-02-12 15: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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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신생아 가정에 제공하는 출생축하 선물 꾸러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70%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 조사에는 선물 꾸러미 수령자 885명 중 177명이 참여했다.


수혜자들은 특히 물품 구성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구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물품을 선정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품목은 기저귀였다. 


한 가정에서는 “기저귀 구매 부담을 덜 수 있어 좋다”고 평가하면서, “일회용 물티슈보다는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기턱받이가 더 유용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도봉구는 이런 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선물 꾸러미 구성을 개선했다. 새 꾸러미는 최고급 기저귀, 캐시미어 소재의 아기양말, 방수패드, 아기턱받이 등 총 4개 품목으로 구성했다.


선물 꾸러미를 받고자 하는 가정은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정부24 웹사이트의 ‘맘편한 임신’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배송은 도봉구 지역 내 자활기업이 맡아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선물 꾸러미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가 함께 아기를 돌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출산 가정의 다양한 어려움을 경청하고 선물 꾸러미를 개선하는 등 더 나은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도봉구 출생축하용품 선물 꾸러미. 수혜를 받은 구민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70%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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