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역주민의 취업 지원을 위한 ‘2025 도봉 취업아카데미’ 운영기관을 오는 21일(금)까지 공개 모집한다. 구는 지난해 구민 46명의 관련 분야 취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운영된 조경관리사 양성과정, 일반경비원 신임교육과정, 역사문화 콘텐츠 강사 양성과정 등 8개 프로그램에는 총 171명이 참여했다. 이 중 40명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46명이 관련 분야에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공모 분야는 전문기술교육, 디지털 관련 교육, 취·창업 및 창직 특화교육 등이다. 구는 신재생에너지, 드론 조종 등 미래 유망 기술 분야와 AI 기반 데이터 분석,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등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그리고 1인 미디어 창업, 로컬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창직 특화 과정을 중점 선보일 예정이다.

구는 2월 말까지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가능성, 지역 산업 연계성, 예산 운영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운영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관은 3월부터 최대 6개월간 교육을 진행하며, 프로그램당 최대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보탬e 지방보조금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취업아카데미가 단순 교육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첨단 기술 교육 프로그램 확대로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도봉구가 지난해 운영한 ‘도봉 취업아카데미’ 교육 중 지게차운전기능사 교육에 참여한 구민들이 지게차 교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