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 강북구는 NHN의 어르신 돌봄 전문 자회사인 ‘와플랫’과 지역 내 4개 노인복지 기관과 함께 AI 기반 모바일 어르신 돌봄 서비스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진행되며, 강북구 내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대상자 100명에게 ‘와플랫 공공’ 플랫폼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여가 활동 지원, 응급 알림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으로 일상적인 돌봄을 지원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복약 알림과 건강 상담을 통한 건강관리, 라디오와 운세 등의 여가 활동 지원, 그리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알림 서비스 등이 있다. 특히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와 안전을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고령화로 인한 돌봄 인력 부족과 사회적 비용 부담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 IT 기술과 협력함으로써 어르신 돌봄서비스를 한층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강북구는 이번 시범사업의 만족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강북구는 어르신 돌봄 전문회사인 ‘와플랫’과 4개 노인복지 기관과 함께 AI 기반 모바일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