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초안산근린공원(창동 산131 일대)에 ‘어르신놀이터’를 조성해 올해 8월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놀이터는 어르신들의 신체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시설로 꾸며진다. 스트레칭, 유산소, 근력 운동 등 다양한 운동 기구가 설치돼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안전을 고려해 부드러운 재질과 둥근 모서리로 마감된 특수 벤치가 설치되며, 날씨와 관계없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그늘 쉼터도 마련된다.

특히, 어르신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물리적 장애요인을 최소화한 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 일정은 5월까지 실시설계용역과 공사 계약심사를 마치고, 6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특별교부금 2억원이 투입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어르신놀이터 조성으로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노후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도봉구가 초안산근린공원에 조성할 서울형 어르신놀이터 조성 가이드라인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