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서울시와 함께 노후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새빛주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15년 이상 된 주택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 공사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시가격 3억원 이하의 15년 이상 된 주택이다. 단열창호 교체, 고효율 LED 조명 설치, 차열도장 시공 등의 비용을 지원하며, 일반 가구는 공사비의 70% 이내, 저소득층 거주 주택은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지원 금액은 주택 유형에 따라 다르다. 단독주택은 최대 500만원, 공동주택은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올해부터는 차열도장 시공 비용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청은 주택 소유자나 소유자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가 할 수 있으며, 온라인 또는 서울시저탄소건물지원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단열창호와 LED 조명의 경우 9월 30일까지, 차열도장은 6월 30일까지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새빛주택 지원사업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구민들이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15년 이상 된 노후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새빛주택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