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탄소공(Zero)감(減)마일리지’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4월 공식 사이트 개설 이후 약 22개월 만에 주민들의 탄소중립 활동이 200만 회를 넘어섰다.
구에 따르면, 프로그램 시작 이후 전국에서 320만 회 이상 사이트에 접속했으며, 현재 도봉구민과 생활권자로 구성된 인증회원이 7000명을 돌파했다. 이들의 탄소중립 실천 활동은 200만 회를 초과했으며, 이는 온실가스 약 3,600톤을 감축하는 효과와 맞먹는다.
주민들의 주요 실천 활동으로는 걷기와 대중교통 및 계단 이용이 각각 33만 회로 가장 많았고, 손수건 이용 28만 회, 다회용 컵 사용과 장바구니 이용이 각 23만 회, 자전거 이용이 10만 회를 기록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주민들은 총 1억 3,000만 마일리지를 적립했으며, 이 중 9,700만 마일리지를 9,700만원 상당의 도봉사랑상품권으로 교환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열띤 지역주민 참여로 탄소공감마일리지가 탄소중립 실천 대표 브랜드로 나아가고 있다”며 구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도봉구의 ‘탄소공감마일리지’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하는 혁신적인 정책으로 평가받으며 타 지방자치단체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 도봉구민이 탄소공감마일리지 ‘분리배출’ 항목에 참여하며 남긴 인증 사진
▲ 탄소공감마일리지 ‘실내온도 20℃ 이하 유지(겨울철 이벤트)’ 항목에 참여하며 도봉구민이 남긴 인증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