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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빵을 달라, 그리고 장미를 달라” - ‘여성친화’ 강북구, 세계여성의 날 기념 간담회 개최 - 여성단체들과 만난 이순희 구청장 여성정책 소통 시간 가져
  • 기사등록 2025-03-19 13: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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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 3월 8일, 미국의 1만5000여 명 여성 노동자들이 정치 참여, 평등권 등 여성에 대한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를 기념해 UN은 1977년, 매년 3월 8일을 ‘세계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지난해 11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제117회 세계여성의 날(3월 8일)을 기념해 다양한 성평등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여성단체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강북구여성연합회(회장 박희원) 및 강북여성정책포럼(강북여성주의 문, 서울시동북권어르신돌봄지원센터, 굿씨상담센터, 한국젠더연구소, (사)오늘의 여성, 극단 진동) 관계자들이 세계여성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해 간담회 자리를 통해 여성의 날의 상징인 ‘빵’과 ‘장미꽃’을 여성단체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 깊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위 당시 여성들은 “우리에게 빵을 달라, 그리고 장미를 달라”를 외치며 노동 환경 개선과 여성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여기서 빵은 굶주림을 해소할 생존권을, 장미는 남성에게만 부여했던 반쪽짜리 참정권과 인권을 의미했다.


더불어 지난해 11월 강북구가 여성가족부 주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준 여성단체들에 감사를 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여성단체들은 강북구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제안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순희 구청장은 “강북구 여성들의 삶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양성평등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 여성뿐만 아니라 모두가 행복한 강북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이순희 강북구청장(앞줄 가운데)과 강북구여성연합회 및 강북여성정책포럼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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