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최대 10일까지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운영한다.
‘우리동네 펫위탁소’에서는 사회적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의 반려견 및 반려묘 위탁 보호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비용은 반려묘의 경우 1일당 5만원, 반려견은 1일당 3~5만원(▲4kg 미만 3만원 ▲4~20kg 미만 4만원 ▲20kg 이상 5만원)이며, 보호기간은 1마리당 최대 10일이다. 단, 지원 기준을 초과한 비용은 보호자가 부담해야 한다.
올해 우리동네 펫위탁소로 지정된 곳은 ‘H동물병원(삼양로27길 35-21)’, ‘꽃보다개(한천로 1106)’ 2개소다. 위탁을 희망하는 구민은 동물등록증, 3개월 이내 발급된 사회적 취약계층 증빙서류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강북구 지정 펫위탁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펫위탁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지역경제과(☎02-901-646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우리동네 펫위탁소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북구의 우리동네 펫위탁소로 지정된 ‘꽃보다개’(위)와 ‘H동물병원’ 전경. 우리동네 펫위탁소에서는 취약계층의 위탁 보호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