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4.19카페거리 상권이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서울시와 함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6년까지 10억원을 투입한다. 또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최대 5억원의 창업자금을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는 핵심 점포를 발굴하고 상권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상권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대상지인 4.19카페거리는 24만2,659㎡ 규모로, 국립4.19민주묘지와 아카데미하우스 인근 골목으로 상권이 형성돼 있다. 또, 도시철도 우이신설선 4.19민주묘지역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국립4.19민주묘지와 근현대사기념관 등의 역사?문화 인프라와 북한산 국립공원 등의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구는 이곳을 5도2촌을 꿈꾸는 시민들에게 ‘작은 쉼터’ 같은 공간으로 만들고자, 캐치프레이즈를 ‘내 삶의 쉼표, 4.19카페거리’로 정했다.
이에 더불어, 2년간 핵심 점포 선정·지원, 메뉴 개발, 상권 역량 강화, 상권 환경 개선, 로컬 이벤트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는 앞으로 4.19특화거리 상인회와 협업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젠트리피케이션을 예방하기 위해 점포 건물주와 상생 협약을 추진하겠다”며, “4.19카페거리를 서울의 대표 상권으로 육성하고, 골목상권 고유의 특장점을 살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선정되며 강북구와 서울시의 상권 활성화 지원을 받게 된 4.19카페거리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