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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빌라관리사무소’ 전국 지방자치단체들 ‘시선집중’ - 주거환경 개선 모범 사례 자리매김하며 벤치마킹 잇따라 - 소규모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하며 주민들 삶의 질 높여
  • 기사등록 2025-04-02 09: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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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의 ‘빌라관리사무소’가 주거환경 개선 모범 사례로 주목받으면서 여러 지자체에서 이를 배우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023년 전국 최초로 시작된 ‘빌라관리사무소’는 이제 타 지역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3월 20일에는 경기 시흥시청 주택과와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들이 ‘빌라관리사무소’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강북구를 찾았다.


이날 방문단은 빌라관리사무소 사업 설명을 들은 뒤 번1동 빌라관리사무소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특히, 이들은 추진 절차와 운영 방식 등 사업 전반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약 한 시간 동안 질의응답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시흥시 관계자는 “정말 좋은 취지에서 시작된 사업이라고 생각되며, 주민 만족도 등 성과도 뛰어나 참고할 점이 많다”고 말했다.


강북구가 2023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빌라관리사무소는 노후화와 관리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 입주민들에게 각종 생활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구에서 채용한 매니저가 각 사업구역을 순회하며 청소, 안전순찰, 시설유지, 주차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빌라관리사무소 사업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3년 7월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동체 강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2024년 12월에는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정책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지금까지 서울시 모아센터를 비롯해 동작구, 강서구, 도봉구 등에서도 빌라관리사무소 사업을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하고 연계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빌라관리사무소를 지역 특성에 맞춰 보완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선도적인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사례로 빌라관리사무소 사업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는 2023년 3월 번1동을 시작으로 지난해 미아?송중, 수유2동에도 빌라관리사무소 문을 연 것에 이어, 올해 안에 총 8개 동으로 사업구역을 확대하고, 주민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마을문화행사 추진, 무료법률상담실 운영, 범죄예방환경 구축 모색 등의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 빌라관리사무소 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강북구청을 방문한 시흥시 관계자들이 사업설명을 듣고 있다.


▲ 시흥시 관계자들이 번1동 빌라관리사무소 매니저와 함께 빌라관리사무소 관리 현장을 둘러보며 활동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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