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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도 편의점이 생겼다” 서울마음편의점 강북점 개소 - 따뜻한 라면 한 그릇과 함께하는 소통·치유 공간 운영 시작 - 외로움 자가진단부터 상담·맞춤형 지원까지 심리·정서 안정 도모
  • 기사등록 2025-04-02 09: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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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지난 3월 27일 번3동 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서울마음편의점 강북점’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마음편의점 강북점은 따뜻한 라면 한 그릇을 함께 나누고, 가볍게 차 한잔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편안한 소통 공간이다. 외로움을 느끼는 강북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곳에서는 외로움 자가진단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점검해볼 수 있다. 진단 결과에 따라 고립 경험 당사자나 사회복지사와 상담을 진행해 고립 극복 경험을 공유하고, 외로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필요할 경우 맞춤형 서비스 연계도 지원한다.


아울러 중장년층을 위한 재취업 준비 교실, 인문학 교실, 소규모 모임, 1대1 마음건강상담을 진행하는 마음해우소도 운영해 사회관계망 활동을 돕는다.


구는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라면 기부 활동, 개인 상담 연계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서울마음편의점 강북점은 외로움으로 지친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손길을 건네는 치유의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강북구민의 심리·정서적 지원 및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북구민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편안한 소통 공간으로 운영을 시작한 서울마음편의점 강북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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