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 2일 경북 안동·의성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2,782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강북구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마련됐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지역에 전달된다.
강북구는 지난달 28일 이순희 구청장의 개인 기부를 시작으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금했다. 75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총 2,782만원이 모였으며, 이는 안동·의성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북구 직원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연대에 동참했다. 강북구 통합방위협의회는 2일 300만원을 기부했으며, 수유2동 소재 도서출판 북스힐(대표 조승식)은 지난달 28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하며 온정을 보탰다.
강북구는 성금 기부 외에도 지난달 27일 안동시에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재난 구호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런 노력은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지역 복구를 지원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직원으로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의성 주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모금에 동참했다”며,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강북구는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