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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닌 함께, 따뜻한 봄을 시작합니다” - 북서울종합사회복지관, 1인가구 노인 위한 ‘서서희 봄’ 추진
  • 기사등록 2025-06-11 09: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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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북서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명)이 5월 26일과 30일, 1인 가구 노인을 위한 통합돌봄 프로그램 ‘서서희 봄’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 사업은 강북구청 노인복지기금 지원으로 마련된 것으로, 고립되기 쉬운 어르신들이 여가와 나눔, 세대 간 교류를 통해 건강한 관계망을 형성하고 지역사회에서 돌봄 공동체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첫 프로그램에서는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돼 각 모임별 인사와 함께 전체 사업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으며, 이후 본격적인 활동으로 요리 교실과 원예 체험이 이어졌다. 요리 교실에서는 감자햄볶음과 계란국을 함께 만들어보며 어르신들의 비법 레시피가 자연스럽게 공유됐고, 이를 청년·중장년 참가자들이 함께 따라 하며 세대 간 소통이 이뤄졌다. 레시피는 책자로도 제작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자산으로 남을 예정이다.


이어진 원예 활동에서는 ‘나에게 선물하는 꽃바구니’를 만들며, 참여자들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화분 만들기, 식물 심기 등 마을 환경 개선을 겸한 활동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지지와 실질적인 유대감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노년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서로 돌보는 지역공동체 문화를 확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어르신들이 원예 활동으로 꽃바구니를 만든 후 꽃바구니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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