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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예방 위한 강북구민들의 생각은? - 강북구, 자살예방 생명사랑 대토론회 개최 - 선착순 100명 모집 자살예방 구체 방안 논의
  • 기사등록 2019-09-03 2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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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가 자살 예방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한다. 관련 포스터

생명존중 문화를 전파하고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에 대해 강북구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인 오는 10일(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강북구청 4층 대강당에서 ‘자살예방의 현재를 묻고 자살예방의 답을 구하다’라는 주제로 주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자살예방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며 토론회 개최 전날까지 유선(☎901-7680)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날 지역 주민과 실무자들의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토의는 격식을 벗어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안건을 제출하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오픈스페이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토론자가 안건을 메모지에 작성해 제시하면 관심 있는 사안별로 그룹을 구성하고 의견을 나눈 뒤 그룹 별로 결정된 우수 제안사항을 요약해 보고서 형태로 작성하게 된다. 그룹 별 토론에는 진행과 기록을 위해 리더 1명씩을 선정한다.


사전 조율을 통해 선정된 토의 안건으로는 ▲자살이 발생하는 지역사회 현황 ▲동별 생명지킴이 활동가 사례 공유 및 활동방안 ▲자살의 주요 문제점 및 대처방안 ▲구민이 참여할 수 있는 자살예방활동 등이다.


강북구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자살예방에 관한 정책 방향 설정, 문제점 파악,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설계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곳에서 제시된 소중한 안건들은 구의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실무자들이 주도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토론회가 구의 생명존중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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