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서울시 자치구 특화 돌봄SOS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달부터 ‘방문 맞춤운동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방문 맞춤운동 서비스’는 기존의 돌봄SOS 서비스에 강북구만의 특화를 더한 신규 사업으로, 협약된 기관의 전문 운동처방 인력이 직접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일상 복귀와 신체 기능 향상을 목표로 설계됐다.
운동 프로그램은 ▲관절 가동범위 확보 ▲근육 활성화를 통한 기능 회복 ▲퇴원 후 일상 복귀를 위한 보행 패턴 분석 및 정상화 훈련 등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회복 효과에 초점을 맞췄다.
해당 서비스는 연간 최대 15회까지 무료 제공되며, 추가 이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본인 부담으로 연장 신청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이며,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어르신이다. 신청을 원할 경우,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돌봄SOS 전담 인력이 적격 여부를 확인한 뒤 관련 기관과 연계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방문 맞춤운동 서비스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기능 회복은 물론 일상 회복까지 함께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