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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생활 밀착형 적극행정 중점과제 5건 선정 - 담배꽁초 수거함 확대 청년창업지원 등 주민체감형 사업 집중 추진 -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포상 사기 진작과 적극행정 문화 확산 도모
  • 기사등록 2025-05-07 09: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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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올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일 적극행정 중점과제 5개를 선정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 구는 매년 각 부서에서 제안 받은 사업 중 구민 편익 증진과 불편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과제를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고, 이행실적과 성과를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중점과제는 ▲담배꽁초 전용수거함 설치 ▲인공지능(AI) 굴다리 안전통행 서비스 구축 ▲도봉녹색구매지원센터 조성 ▲장롱면허 사회복지사 취업 성공 지원 ▲초기 청년창업자를 위한 청년창업지원 등 총 5개다.


특히 ‘담배꽁초 전용수거함’은 서울 자치구 최초로 도입된 사업으로, 현재 43개소에 시범 설치돼 있다. 이 수거함은 기존 가로쓰레기통에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어 설치비가 적고 공간 활용도가 높다.


도봉구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지역 내 300여 곳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실제로 수거함 주변의 담배꽁초 무단투기가 크게 줄고, 담뱃불로 인한 화재 신고도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 굴다리 안전통행 서비스는 방학역 인근 굴다리 3곳에 라이다(LiDAR)와 AI 기술을 적용해 차량 높이 감지와 실시간 통행 가능 여부 안내, 반대편 상황 시각 제공 등 첨단 안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던 지역의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도봉녹색구매지원센터는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체험, 녹색제품 전시를 지원하며, 장롱면허 사회복지사 취업 지원과 청년창업자 지원 사업 역시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봉구는 이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명확한 법령이나 규제로 의사결정이 어려울 경우 사전컨설팅 제도를 지원하고, 감사 발생 시 면책보호관이 면책 절차 안내와 상담을 제공한다. 또 사업 담당 직원에게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포상을 실시해 현장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도모할 방침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적극행정 실천 직원들의 노력이 주요 사업성과의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적극행정 실천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선정된 6건의 적극행정 중점과제도 모두 정상 추진됐으며, 우수 공무원에게는 특별승진과 특별휴가 등 인센티브가 제공됐다.


▲ 도봉구민의 삶의 질을 높일 적극행정 중점과제에 선정된 도봉구청 앞 가로쓰레기통에 설치된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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