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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여름철 풍수해 대비 ‘24시간 재난대응 체계’ 가동 - 현장훈련부터 침수약자 보호까지…실전 중심 사전대비로 대응력 강화
  • 기사등록 2025-05-07 10: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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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여름철 호우와 태풍 등 풍수해에 대비해 실질적인 현장훈련과 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가동 등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구는 4월 28일 도봉천 둔치(제1도봉교 인근)에서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풍수해 재난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양수기 작동, 모래 마대 쌓기, 이동식 물막이판 설치 등 침수 상황에 대비한 실무 중심의 훈련이 이뤄졌다. 오 구청장도 직접 이동식 물막이판 설치를 시연하며 직원들과 함께 실전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도봉구는 이미 수해 취약지역과 수방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마치고, 미비점은 즉시 보완했다. 


하수관로와 빗물받이 준설·개량 공사 역시 완료해 침수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올해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풍수해 분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한다. 본부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시설복구반, 생활지원반 등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돼 재난 대비와 수습 전반을 총괄한다.


특히 침수 예·경보가 발령될 경우 ‘침수 재해약자 동행파트너’ 제도를 운영해, 돌봄 공무원, 통·반장, 이웃주민 등이 반지하 주택 거주 중증 장애인, 어르신 등 재해 취약가구를 신속히 보호한다.


하천 범람 시에는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하천 출입을 원격 차단하고, 경찰 및 자율방재단으로 구성된 하천순찰단이 현장 상황을 관리한다.


오언석 구청장은 “풍수해 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를 마쳤더라도 기상이변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수방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도봉천 둔치에서 풍수해 재난대응 훈련으로 물막이판 설치를 시연하고 있다.


▲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도봉천 둔치에서 풍수해 재난대응 훈련에 참여해 물 펌프를 직접 작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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