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4월 28일 다중이용 체육시설인 창동문화체육센터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올해 개관한 센터는 수영장, 헬스장,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으며, 연간 180만 명, 하루 평균 5000명이 이용하는 지역대표시설이다.
이번 점검은 ‘안전 파수꾼, 구청장 안전 한바퀴’ 사업 일환으로, 최근 발생한 야구장 구조물 낙하 사고와 같은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 파수꾼, 구청장 안전 한바퀴’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직접 현장 점검을 주관하며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신속히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점검에는 오언석 구청장을 비롯해 구 관계 부서와 시설관리공단이 참여했으며, 점검단은 현장 브리핑 후 센터의 층별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를 전반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추락 위험 구조물의 안전관리 방법과 비상시 대피로 확보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시설물 관리자의 안전보건교육 및 중대재해 예방교육 이행 여부도 살폈다.
오언석 구청장은 “다수가 이용하는 체육시설인 만큼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며, “중대 재해로 이어질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과 구조물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고 관계 부서와 시설 관리자에게 당부했다.
한편, 도봉구는 중대산업재해와 시민 재해 예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직영 및 도급 사업장 198곳을 대상으로 매주 순회 점검을 진행 중이며, 4월 중에는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 경감 교육 3회와 가상현실(VR)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또 요양시설 등 68개소를 대상으로 한 집중 안전점검도 완료했다.
▲ 오언석 도봉구청장(가운데)이 창동문화체육센터 옥상 파크골프장 조성 예정지를 찾아 관계자로부터 안전 관리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