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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 - 도봉구, 폭염·폭우·감염병 대비 ‘여름철 종합대책’ 수립
  • 기사등록 2025-05-14 10: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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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폭염과 폭우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해 ‘도봉구 여름철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5개월간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도봉구는 폭염, 수방, 안전, 보건 등 4대 분야에 걸쳐 총 16개 세부 대책을 수립하고, 재난·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24시간 상황 대응을 위한 종합지원 상황반을 운영하고, 전담 TF팀을 구성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한다. 경로당과 주민센터 등 관내 158곳에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며,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와 안부 확인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기상특보 단계별 근무 체계를 갖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특히 침수 위험 가구에는 돌봄공무원 1명과 동행파트너 4명을 배치해 집중 관리에 나선다. 하수 역류 방지를 위해 14개 동에 698명의 빗물받이 관리자를 배치하고, 중랑천 등 4개 하천(총 18.12km)을 중심으로 하천순찰단 104명이 시설 점검과 순찰을 실시한다.


강풍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옥상 간판, 현수막 게시대 등 옥외광고물을 점검하고, 공연장·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복지시설, 보육시설의 안전관리 실태와 수방자재 확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다. 또, 재해 구호물자 95세트를 비축하고, 필요 시를 대비해 임시주거시설 33개소도 운영한다.


여름철 감염병과 식중독 예방을 위해 보건소 내 방역기동반과 역학조사반을 운영한다.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집단 급식 시설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일반음식점 28개소에 식중독 예방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올여름은 예년보다 위험 요인이 많은 만큼 재난 대응 태세를 더욱 철저히 갖추고 있다”며 “구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풍수해 대비 현장 훈련에서 돌봄공무원 등 관계 직원에게 이번 여름 풍수해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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