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2025년 1분기 생활폐기물 감량 실적에서 매립 반입량 ‘0톤’을 달성하며, 수도권 직매립 금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체 생활폐기물 반입량도 전년 동기 대비 7.3%(일평균 5.2톤, 총 532톤) 감소해 주목받았다.
구는 올해 반입 할당량인 2만4,578톤 중 1분기 목표치였던 6,145톤보다 적은 6,012톤을 반입하며 목표 반입률 25%를 0.5%포인트 밑도는 24.5%로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특히 매립분은 단 1톤도 반입되지 않아, 실질적인 직매립 제로화를 향한 발걸음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번 성과는 ▲주민 대상 분리배출 교육과 홍보 강화 ▲주요 배출사업장 현장점검 확대 ▲의료기관 등 자체처리 유도 등의 정책이 실효를 거둔 결과로 분석된다. 구는 이런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감량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6월부터는 폐비닐 재활용률 향상을 위한 ‘보상제 시범사업’을 도입하고, SNS·유튜브·구청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감량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 또 배출신고 누락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와 의료기관 대상 행정지도도 병행하며 제도적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2026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수도권 직매립 금지에 맞춰 구는 연초부터 폐기물 감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과를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분리배출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강북구가 전체 생활폐기물 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구는 1분기 생활폐기물 감량 실적에서 매립 반입량 ‘0톤’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