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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초·중학생과 함께하는 ‘강북탐험대’ 운영 -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에게 역사·문화 탐방 기회 제공
  • 기사등록 2025-05-28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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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 ‘강북탐험대’를 지난 4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초·중등 마을 알기 배움책과 연계한 강북구 특화 사업으로, 2024년부터 학생들이 지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마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추진됐다.


탐방 코스는 대상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되며, 초등 과정은 화계사-근현대사기념관-국립4·19민주묘지, 중등 과정은 봉황각-근현대사기념관-국립4·19민주묘지를 약 3시간 동안 둘러본다.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강북창의체험버스가 운영돼 편의성을 더했다. 


현장에서는 전담 강사가 탐방지의 역사적 의미와 인물 이야기를 학생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며, 순국선열 추모, 태극기 손도장 찍기, 체험 소감 작성 등 참여형 활동도 진행된다.


특히 구의 ‘지역문화 전문 교육인력 양성과정’을 수료한 마을교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과 현장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4월 23일과 30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교직원의 94%가 만족감을 표하며 “민주주의를 더 잘 알게 됐다”,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올해는 사전 수요조사에서 학교들의 높은 참여 의사를 반영해 운영 횟수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이에 따라 11월까지 총 3개교 13학급, 약 290명의 학생이 참여해 전년(4개교 6학급, 118명)보다 크게 증가했다.


구 관계자는 “강북탐험대는 아이들이 마을의 가치와 역사를 체험하며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강북탐험대’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화계사를 찾아 마을교사의 설명을 귀 기울여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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