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봉구, 배달플랫폼 종사자 ‘달달쉼터’ 시범운영 큰 호응 - 접근성과 편의성 고려 4개 카페 선정 6월 말부터 정식 운영
  • 기사등록 2025-06-11 10:39:29
기사수정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운영하는 ‘달달쉼터’가 배달플랫폼 종사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달달쉼터’는 배달플랫폼 종사자들이 화장실 등 휴게공간을 이용할 수 있고, 구에서 지급한 바우처로 음료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카페다. 배달 업무 특성상 이동이 잦고 마땅한 휴식 공간을 찾기 어려운 종사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창동권역을 중심으로 배달을 하는 A씨는 “쉴 공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든든하다”며, “잠시 쉬면서 목을 축일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도봉구는 지난해 시범적으로 4개소를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4개소를 정식 선정할 방침이다.


구는 현재 선정 과정을 거쳐 6월 중순 선정 카페와 협약을 맺고, 6월 말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바우처는 ‘함께 만들어요! 안전 배달 문화’ 캠페인에 참여한 배달플랫폼 종사자에게만 지급되며, 1인당 5만원 한도로 달달쉼터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달달쉼터가 배달플랫폼 종사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모델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안전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봉구는 배달플랫폼 종사자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안전용품 배부, 사회보험료 납부액의 50% 환급, 도봉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한 법률·노무·세무 상담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도봉구 내 배달플랫폼 종사자들이 ‘안전 배달문화’ 피켓을 들고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는 종사자들을 위해 관내에 ‘달달쉼터’를 운영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2946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