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6월 5일 강북구보건소에서 ‘찾아가는 구민 건강관리버스’ 개통식을 열고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건강관리버스는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이동형 건강측정·상담 서비스로, 6월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본격 확대 운영된다.
버스 내부에는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가가 탑승해 스트레스 검사, 체성분 측정, 혈압·혈당·콜레스테롤·당화혈색소 검사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영세사업장, 생활터, 복지시설 등 취약지역을 순회하며,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지하철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배치돼 직장인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야간 시간대까지 운영되는 건강버스는 전국에서 강북구가 유일하다.
개통식에서는 테이프 커팅과 검진 체험이 진행됐고, 건강 캠페인 부스도 함께 운영되며 건강정보 리플릿, 카카오톡 채널 홍보 등도 병행됐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시간·공간 제약 없이 구민 누구나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권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북구는 기존에도 만성질환 예방관리, 어르신 건강동행사업 등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이번 건강관리버스 도입으로 건강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한층 높이고, 구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건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강북구 찾아가는 건강관리버스 개통식을 마친 후 이순희 강북구청장 등 내빈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찾아가는 건강버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