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구민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복지 정책을 강화한다. 출산·교육·돌봄·노후에 이르기까지 각 연령대에 맞춘 맞춤형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소년 분야에서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미래교육지원센터’를 조성 중이다. 지역 학생들이 진로 탐색과 역량 개발을 할 수 있는 전용 공간으로, 구는 이곳을 통해 강북형 교육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령층을 위한 공간 확충도 본격화됐다. 구는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활동하며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시니어 놀이터’ 조성을 확대하고 있으며, 일상 회복과 활력 증진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강북구는 2026년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맞춰, 보건·의료·요양·복지 전반을 연계한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도 착수했다. 이를 위한 조직 개편과 조례 제정도 준비 중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 시스템을 만들어, 실제 삶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효과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