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저출산 문제에 대응해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확대에 나섰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출산율 24위에 머물러 있는 현실 속에서, 공공 산후조리원 설치보다 보편적 맞춤형 지원에 무게를 두는 전략이다.
구는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 최대 100만원, 산후도우미 서비스 최대 149만원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가정방문형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며, 산모의 회복과 영아 돌봄을 동시에 지원 중이다.
구 관계자는 “공공 산후조리원 설치는 초기 비용과 운영적자, 감염병 대응 취약성 등으로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며, “모든 출산가정이 실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방향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강북구는 출산가정 경제 부담 완화를 중심에 두고, 생애 초기 돌봄 체계 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