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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전 동 주민센터서 비상상황 모의훈련 실시 - 폭언·폭행 등 위기 상황 대응력 강화 웨어러블캠·비상벨 등 장비 점검도
  • 기사등록 2025-06-11 10: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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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6월 9일부터 20일까지 관내 전 동 주민센터 민원실을 대상으로 비상상황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특이 민원인의 폭언·폭행, 기물 파손 등 위법 행위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되며, 각 주민센터는 비상대비 대응반을 구성해 역할을 분담하고 상황별 대응 절차를 실전처럼 익힌다. 특히 △폭언 시 언어 대응 △기물 파손 시 보호 대응 △물리적 위협 시 즉시 대피 및 경찰 요청 등 단계별 매뉴얼에 따라 공무원들의 대응 역량을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휴대용 보호장비인 ‘웨어러블캠’ 착용법과 ‘비상벨’ 작동 여부, 인근 경찰서의 출동 체계 등 실제 위기 상황에서 필수적인 연계 시스템 점검도 병행된다.


앞서 강북구는 5월 26일 구청 민원여권과 종합민원실을 대상으로 한 시범훈련을 통해 공무원, 청원경찰, 강북경찰서 직원 등이 참여한 합동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현장에서는 웨어러블캠 실습, 비상벨 호출 훈련 등 실질적인 대응 연습이 이뤄져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민원실은 주민과 행정이 가장 밀접하게 만나는 공간인 만큼, 모든 상황에 유연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해 실효성 있는 훈련과 점검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강북구청 민원여권과에서 특이 민원인이 폭언 폭행하는 상황에 대비해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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