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가족센터(센터장 한은주)는 지난 8월 21일과 22일 양일간 관내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MZ세대 주 양육자와의 건강한 소통 및 아이돌보미의 자기 돌봄’을 주제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아이돌보미들이 MZ세대 부모와 원활히 소통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장시간 돌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번아웃을 예방하고 마음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배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아동을 대하는 긍정 훈육법과 회복탄력성 키우기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팁도 제공됐다.
강의에서는 ▲“미안해” 대신 “고마워”라고 말하기 ▲심호흡과 규칙적인 생활 루틴을 통한 뇌 안정화 ▲색종이 접기를 활용한 감정 해석 훈련 등 다양한 자기 돌봄법이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나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됐다”,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배웠다”며 만족해했고, 실제 돌봄 현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북구가족센터 관계자는 “아이돌보미가 건강하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야 가정에도 안정적인 돌봄이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돌봄서비스는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을 양육하는 가정에서 돌봄 공백이 발생할 경우 돌보미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은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www.idolbom.go.kr) 또는 강북구가족센터(02-987-2567)로 문의하면 된다.
▲ 아이돌보미들이 ‘MZ세대 주 양육자와의 건강한 소통 및 아이돌보미의 자기 돌봄’ 주제로 강의를 듣고 있다.